시원한 바람타고 모직 코트 판매도 순항?
2016-09-21 강경주 기자 kkj@fi.co.kr
‘인사일런스’ ‘비바스튜디오’ ‘티아이포맨’, 모직 코트 선판매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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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까지 이어졌던 더위가 연휴가 끝나면서 한풀 꺾이며 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한껏 가을의 정취를 풍기고 있는 지금, 다양한 브랜드가 F/W 시즌의 잇 아이템인 코트를 선보이며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사일런스'는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코트를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 단독으로 선보이며 무신사의 판매 랭킹 톱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오버사이즈의 핏과 높은 퀄리티의 캐시미어·울 혼방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2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10월 중 예약 배송 제품임에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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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스튜디오'는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더플코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8년간 쌓아 온 제작 노하우를 담은 이 제품은 남성용 일색인 더플코트 시장에서 유일하게 여성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블랙, 베이지를 비롯해 머스타드, 블루 컬러의 다양한 색상과 탈부착 가능한 라이너를 더해 효용성을 높였다. 온라인 셀렉트숍 29CM의 스페셜 오더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제품은 공개 첫 날인 지난 20일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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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티아이포맨'도 이 같은 프리오더 이벤트에 동참했다. '티아이포맨'은 브랜드 모델 남주혁이 착용한 오버핏 싱글코트를 온라인 직영몰에서 단독 선판매를 진행하며 주목 받고 있다. 한정수량 20% 특가로 진행되는 이 제품은 드롭숄더의 자연스러운 어깨라인과 퀼팅소재의 안감으로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이처럼 스트리트 기반의 도메스틱 브랜드가 주도하던 이커머스 집중 전략에 '티아이포맨'과 같은 기성 브랜드도 동참하면서 온라인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패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커머스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들 브랜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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