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남성복 브랜드 눈길
2016-09-08 이연희 기자 lyh@fi.co.kr
패션과 미용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남성복 시장의 볼륨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 흐름을 타고 올 가을, 남성은 물론 여심까지 저격할 브랜드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을 론칭해 국내 남성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맨온더분'의 자체 컬렉션은 현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친숙한 구성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세 가지 스타일로 구분되어 출시된다.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은 물론 남성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구비해 감각적인 남성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9일 스타필드 하남에 165㎡(50평) 규모의 '맨온더분' 1호점을 오픈하고 2020년까지 연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내년 말까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에피그램'은 배우 공유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제대로 사는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
'에피그램'은 '시리즈'가 단독 론칭한 브랜드로 의류뿐 아니라 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함께 구성하고 있다. 그 중 남성복 라인은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해 부드러운 소재에 편안한 실루엣, 무채색 컬러를 기본이고 섬세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한 '에피그램'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감성과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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