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미래 한류 디자이너 발굴
2016-08-25 김경환 기자 nwk@fi.co.kr
26일 유어스빌딩서'제5회 고교패션컬렉션'개최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대문 유어스빌딩 5층에서 전국 고등학생들의 패션 컬렉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고교패션컬렉션 위원회(위원장 서울공고 교장 양한석)와 에듀컴(대표 김정호)이 공동 주최하고, 에듀컴과 콘텐츠플래닝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시교육청,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한국패션소재협회, 서울디자인재단, 중국 베이징씨잉유그룹, 패션그룹형지 등이 후원한다.
패션 전공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작품과 모델을 선발하는 심사에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전국 50여 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120여 점이 실물로 심사가 이뤄졌다. 또한 8개 지역, 5개 도시에서 모델 오디션을 통해 110 여 명의 고등학생 모델을 선발했다. 이들은 행사 직전까지 기성 모델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아 런웨이에 오르게 되며 패션쇼 음악 또한 고등학생들이 직접 선곡 편집해 진행한다.
올해 고교패션컬렉션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제1회 고교패션컨테스트 with 이상봉' 행사와 갈라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제출한 디자인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이상봉 디자이너와 패션기업이 후원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베이징씨잉유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베이징씨잉유)가 후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회사인 베이징씨잉유는 다년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게임 등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한 인맥과 자원을 쌓아왔으며, 세계 각국의 엔터테이너들이 인터넷 세계에서 빛날 수 있는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그룹 산하에 베이징, 광저우, 서울, 뉴욕 등 크리에이터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육성 및 홍보 마케팅,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MCN 기업이다.
베이징씨잉유는 "이번에 주최사 에듀컴과 제휴해 미래의 한류의 주인공들이 될 모델과 패션디자이너들의 재능을 함께 발굴하며, 학생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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