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레페리',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개척
2016-08-05 김성호 기자 ksh@fi.co.kr
한국 뷰티 MCN '레페리 뷰티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지난 8월 1일, 중국 텐센트 비디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함께 중국인 뷰티 크리에이터 100명 육성 프로젝트 '워더메이쫭꾸에이미'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중국 상해 매리어트 르네상스 푸투오 호텔에서 100여명의 현지 언론사, 뷰티 관련 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워더메이쫭꾸에이미'는 중국 전역에서 선발한 예비 뷰티 크리에이터 100명을 상해로 모아 10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육성 및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로 진행 과정이 방송 콘텐츠로 제작되어 텐센트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 270여명을 육성해온 레페리가 운영과 교육 매니지먼트를 맡고, 중국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인 텐센트 비디오가 방영과 배포를 하게된다. 여기에 한국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전체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다.
텐센트 비디오는 중국 젊은층 시청자 사이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 타깃 시청자인 중국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이다. 이를 기초로 '워더메이쫭꾸에이미'는 텐센트 비디오의 리소스 플랫폼으로 기존의 오디션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는 레페리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최인석 대표와 이동후 전무,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이자 중국의 톱(TOP)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 다또아, 레페리 크리에이터 스킨케어 멘토인 임이석 테마 피부과의 임이석 대표원장 등 국내 전문가가 나선다.
텐센트 비디오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페리와 함께 육성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텐센트 비디오 플랫폼 내에 구축하고 내년까지 차기 시즌을 통해 300명 이상을 추가로 육성하는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진행하는 교육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서 최인석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축적한 크리에이터 양성 노하우를 잠재력 높은 중국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활용하여 텐센트 비디오와 함께 한국과 중국의 국경이 없는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합숙훈련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상해에서 진행되며, 9월 1일 텐센트 비디오 F&S(Tencent Fashion & Style Channel) 카테고리에서 공식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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