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뮤지션의 음악을 입는다
2016-07-27 강경주 기자 kkj@fi.co.kr
‘라이풀’ ‘스테레오바이널즈’ ‘브라운브레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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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음악, 스케이트 보드 등 서브컬쳐와 함께 성장해온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인기 뮤지션과 함께하는 콜래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스트리트 브랜드 '라이풀'과 '스테레오바이널즈'는 11번가, 29cm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매력적인 화보와 단독 제품을 구성하며 호응을 얻고 있고 '브라운브레스'는 뮤지션과 함께 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라이풀'은 11번가의 '디자이너 프로젝트'에 참여해 '쇼미더머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그레이와 함께한 화보를 최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와 함께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그레이는 모델 김진경과 함께 '라이풀'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감각적인 스트리트 룩을 선보였다.
특히 '라이풀'은 이번 S/S 시즌 인기를 끈 '칸코 로고 포켓 티셔츠'의 베이지 컬러를 11번가 단독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디자이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라이풀'과 같은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와 함께 하고 있다"며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1번가 단독으로 출시된 티셔츠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브레스'도 지난달 광주를 베이스로 하는 힙합 무브먼트 '오식스투'와 콜래보를 진행한 데 이어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와 함께 'MIXTAPE MONTH' 컬렉션을 발매했다. '브라운브레스'는 함께 뮤지션들과 파티와 공연을 열고 지속적으로 서브컬쳐와의 소통을 계속했다.
코카콜라, 심슨가족 등 매 시즌 아이코닉한 글로벌 브랜드와 콜래보를 계속해온 브랜드 '스테레오바이널즈'도 지난 25일 인기 DJ '페기 굴드'와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온라인 셀렉트숍 29cm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이번 캡슐 컬렉션은 '페기 굴드'가 직접 제품 아이디어와 선정에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테레오바이널즈'는 이번 콜래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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