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들 ‘도네이션 팝업’ 위해 모인다
2016-05-03 강하나 기자 khn1@fi.co.kr
디자이너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이 오는 14~15일 특별한 기부를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 다이닝 바 '라바W'에 모인다.
'도네이션 팝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4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아티스트, 뮤지션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팝업스토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째날인 14일에는 '메이크업포에버'의 후원으로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하며 15일에는 뮤지션들이 후원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모스카' '블리다' '안지앤' '네스티해빗' '블라인드니스' '골든아이' '브릭퍼스트' '승미킴' '이헬' '도거' '유주' 등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아이웨어, 슈즈, 백, 펫웨어, 주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뜻을 같이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참가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뿐 아니라 판매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의 저소득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 더 의미 깊다. 또 커피업체, 코스메틱 브랜드 '메이크업포에버'가 후원하며,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에코백의 수익금도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그루밍의 서아진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패션과 뷰티를 좋아하는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비디오·포토 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이 올해 초부터 뜻을 모아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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