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유혜진’, 초현실주의적 파형 선보인다
2016-03-08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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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진 디자이너의 '쿠만 유혜진'이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화려한 막을 연다. '쿠만 유혜진'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DDP 에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 컬렉션 무대에 선다.
'쿠만 유혜진'의 2016 F/W 컬렉션은 초현실주의풍의 추상형, 웨이브 파형, 컬러블 로킹과 패치들로 구성된다. 이번 컬렉션은 미술사의 초현실주의 양식에서 보여진 우연적인 추상과 재현적인 추상 두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유의 입체 모델링에 의한 예술적인 형태를 살리면서 비정형적인 선들을 통한 그래픽 요소를 가미시킨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울, 나일론, 폴레이스터, 가죽, 에나멜 가죽 등이 쓰였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아이보리, 더스티 그레이, 오커, 머스터드, 프러시안 블루, 체리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이 혼합된 구겨진 종이들의 디지털 프린팅으로 구성된다.
한편 '쿠만 유혜진'은 지난 2016 S/S 컬렉션을 관람한 독일 보그 및 이탈리아 보그, 영국 스타웍스 그룹 관계자가 직접 쇼룸을 방문하는 등 작품의 예술성과 상품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한 바 있어,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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