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크리스패션, 전직원에 인센티브 지급
2015-01-26 이슬 기자 ls@fi.co.kr
‘파리게이츠’ 100억원 초과 달성 등 신장세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올 초 전직원에게 100% 인센티브를 지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패션은 지난 5일 시무식을 통해 브랜드 실적에 관계없이 지난해 매출실적을 바탕으로 전직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크리스패션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골프웨어 시장의 지각 변동을 가져온 ‘파리게이츠’는 지난해 목표 매출을 무려 100억원 초과 달성했으며, ‘핑 골프웨어’ 역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캐주얼 브랜드 ‘잭앤질’은 SPA 브랜드들의 공세 속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 브랜드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진석 크리스패션 대표는 “각 브랜드 별로 실질적인 수익에는 편차가 있지만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각기 다른 시장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전직원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패션은 올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강남에 골프웨어 브랜드 직영 안테나숍을 오픈할 예정이며, 유명 스타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 대대적인 캠페인 광고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숍인숍으로 전개하는 골프 액세서리 브랜드 ‘고커’는 프로숍, 가두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팬텀’ 골프공을 통해 본격적으로 골프 용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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