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印尼 부직포 설비 증설
2014-12-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도레이폴리텍자카르타(대표 이영관, TPJ)는 부직포 생산 설비를 추가 증설한다. TPJ는 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와 도레이사(사장 닛카쿠 아키히로)가 공동으로 2011년 9월 인도네시아 탕그랑(Tangerang)에 설립한 부직포 전문 기업이다.
TPJ 는 유아용 기저귀, 여성용 생리대,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재용 폴리프로필렌(PP) 스펀본드 부직포의 연산 1만 8000 톤 규모 증설을 추진하며 2016년 9월 가동할 예정이다. TPJ사는 2013년 6월 첫 가동 이후 풀 생산 풀 판매 등 안정적 경영을 이뤄 1년 반 만에 다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증설 완료 후에는 연간 3만 7000 톤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PP 스펀본드 부직포 시장은 아세안 국가들의 국민 소득 증가에 따라 유아용 기저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한국, 일본 등에서는고령화에 따른 고령자용 위생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시장 수요도 2013년 연간 49만 3000 톤에서 2016년 연간 66만 톤, 2020년 93만 6000 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3국에서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TPJ의 증설이 완공되는 2016년에는 연간 총 15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와 공동으로 부직포사업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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