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시장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공략
2014-09-22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건강에 대한 관심과 스포츠를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스포츠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등산, 트레킹에 집중되던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사이클, 요가, 필라테스,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검도, 권투 등 다양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헤드'가 더욱 다양해진 스포츠 시장의 변화에 맞춰 맞춤형 공략에 나선다.
◇모델의 전문화로 다한 고객층에게 어필
'헤드'는 'Fresh up your mind'라는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패션 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헤드'는 2014 F/W 시즌을 시작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표방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건강한 이미지의 배우 하정우와 모델 한혜진을 모델로 채용해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10월초부터는 'Car boarding'을 주제로한 CF를 케이블 TV, 극장, 온라인 등에 공개해 다양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시장이 전문화·세분화 됨에 따라 지잔해부터 요가 전문가 제시카를 '헤드의 스포츠 라인 '에고'의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을 비롯한 상품 개발에도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 스포츠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헤드'는 여성 스포츠 전문 라인 '에고'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델 한혜진과 요가 전문 강사 제시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건강한 몸매로 많은 여성 고객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리고 있는 모델 한혜진은 '헤드'의 뮤즈로 새롭게 조인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캠페인 'egolog'를 전개한다. 'egolog'는 여성들의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담은 캠페인으로 해당 사이트에는 한혜진의 6가지 핏 라이프 영상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접목한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에고 룩과 클라라, 김준희 등 트렌드 세터들의 몸매 관리 비결 등이 공개된다.
제시카는 '코오롱 스포렉스'와 함께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헤드 에고 GX'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장과 연계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콜래보레이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블스'라인을 주력으로
이번 시즌 '헤드'는 '레블스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레블스 라인'은 세계 정상급 알파인 스키선수로 구성된 '헤드' 월드컵 스키팀인 'Rebels'에서 영감을 받아 도전과 젊음, 반항 정신을 모토로 기획된 제품이다. 지난해 '박형식 다운'으로 인기를 끌며 완핀 기록을 세운 '레블스 라인'은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 돼 프리미엄 다운 재킷과 레플리카 다운 재킷, 다운베스트, 스키웨어, 트레이닝 웨어 등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헤드'의 창시자 하워드 헤드의 히스토리와 브랜드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라인 '스탠다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탠다드 라인'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클래식을 재해석한 라인으로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포미 족'을 공략할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스테디엄 재킷, 하이탑 스니컺, 백팩 등을 10월 초에 선보인다.
양수영 '헤드' 영업기획팀 부장은 "스포츠 시장이 확대·세분화·전문화 됨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캠페인과 상품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헤드'는 이번 시즌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모델들과 '헤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에센스인 'Fresh up your mind'를 집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력 상품인 레블스 라인과 여성 라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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