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드, 졸업생 운영 브랜드 ‘주목’
2014-07-08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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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문 교육기관 서울모드패션학교(학장 이정희)의 졸업생들이 새로운 신진 브랜드를 운영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스코'(www.jisco.kr 김형진), '블루마티스'(www.bleumatisse.com 정수옥), '메노프랩'(www.menoprep.com 김동준), '에딧모드'(www.edit-mode.com 김혁).
'지스코'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따라 컬러, 네크라인, 프린팅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티셔츠 맞춤 브랜드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기본가를 3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옵션에 맞춰 가격을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루마티스'는 상반된 재료들을 조화시켜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내는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다. 기존 모노플럼 브랜드와 고가의 핸드메이드 주얼리 라인을 신규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메노프랩'은 '보다 느리게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브랜드. 또한 '에딧모드'는 옷을 사랑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에디터(editor)나 디자이너(designer)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한 브랜드로, 시즌 기획 방식이 아닌 아닌 edit no.1, edit no.2 방식을 통해 계절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비스포크에이치'((www.bespokeh.com, 정재현, 석건호), '블리스 나인'(www.blissnine.co.kr 김병선), '알니스'(www.alnis.com 이중민), '워터벨'(www.waterbell.co.kr 조기혁), '벨리프'(www.bellief.com 류강주, 박정기), '씨쏘'(www.see-saw.net 오희라), 산투르(www.santur.co.kr 엄주흠, 김화영) 등 서울모드 졸업생들이 운영중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스코'를 전개하는 김형진 졸업생은 "몇 달 동안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브랜드를 만들었다. 실제로 실행해보고 실패도 하지만 자그마한 성공들을 이뤄가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몰 뿐만 아니라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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