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션, ‘라이프 스타일’ 진수를 말한다
2013-11-18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어번 리서치 스토어’ ‘비밍 라이프 스토어’ ‘자라홈’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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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테일 기업들이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어번리서치, 베이쿠르즈, 빔스 등 일본 주요 리테일 기업들은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버전의 라이프 스타일형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가장 이슈를 모으고 있는 점포는 『어번 리서치 스토어』. 이 점포는 도쿄 시내 새롭게 오픈한 '소라마치(Sola machi)' 3층에 들어섰으며 의류와 액세서리류와 같은 패션에서부터 뷰티, 카페, 리빙, 가드닝, 아트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필요한 아이템을 갖췄다.
규모 면에서도 1200㎡ 이상의 대규모로 들어서 가장 진화한 리테일숍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삶과 리렉스'를 만족시킨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쇼핑을 최대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것이 방문자들의 평가다.
어번 리서치社는 이미 2003년 출범시킨 도어즈를 일본 내 26개점 운영하며 라이프 스타일형 셀렉트숍 마켓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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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1호점을 오픈한 『자라홈(Zara Home)』도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점포는 최근 전관 리뉴얼 오픈한 요코하마 라라포트에 입점했다. 대형 가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구를 갖춘 이케아와 달리 리빙과 키친 등 인더룸 패션에 필요한 소품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까다로운 일본 여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구매로 연일 붐빈다.
『빔스』는 최근 선보인 비밍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애로우즈』도 『스타일포리빙』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소라마치에도 선보였다.
대형 백화점 전체를 라이프 스타일형으로 오픈한 시부야 히카리에도 여전히 일본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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