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 아이템 원피스, 어떻게 입을까?
2013-05-30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며 ‘이 긴 여름을 어떤 옷으로 버틸지’하는 여성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이에 제일모직이 고온다습한 여름도 거뜬히 날 수 있는 단 한벌 아이템으로 ‘원피스’를 추천했다.
◇ 리조트룩으로도 OK!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이번 여름에는 꽃이나 식물 등 자연에서 따온 프린트 원피스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잇세컨즈」는 순백의 바탕에 푸르른 잎사귀 문양이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철쭉을 연상시키는 분홍 꽃잎이 가득한 원피스를 출시했다.
짧은 길이가 부담스럽다면 「빈폴 레이디스」의 핑크 플라워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주목하자. 무릎을 덮는 길이에 풍성한 주름으로 여성스럽고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어깨 일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홀터넥 디자인인데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히비스커스 꽃 프린트가 도드라져 여름 휴가지에서 입기에도 손색이 없다.
◇ 셔츠 원피스로 오피스룩 완성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출근 복장으로 부담스럽다면 셔츠처럼 칼라가 있는 단색의 원피스를 추천한다. 「빈폴 레이디스」의 베이지 버튼다운 칼라 원피스와 블루 플리츠 원피스의 경우 칼라와 단추여밈이 있는 단정한 디자인이어서 오피스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면 소재를 사용해 습기가 많은 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기에 화이트 색상의 얇은 벨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살릴 수 있다.
◇ 피케 칼라 원피스로 캐주얼하게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편안하고 상큼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는 피케 칼라 원피스를 선택하자. 「바이크 리페어 샵」의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피케 원피스는 아이보리 바탕에 네이비 줄무늬가 들어간 마린룩 풍으로 보다 발랄하게 보일 수 있다. 면 100%를 사용해 땀이 많이 나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으며, 스트레이트 핏이어서 몸매를 곧고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 원피스에는 샌들이 제격
원피스룩을 완성하는 것은 샌들이다. 원색의 프린트 밑창이 돋보이는 「나인웨스트」의 샌들은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의 스트랩과 투명한 아크릴 굽이 더해져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베이지 색상의 스웨이드에 실버 색상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더해진 샌들은 고급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캐주얼한 원피스에는 「토리버치」의 샌들처럼 굽이 낮은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샌들을 신어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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