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대신 편안함, '플랫슈즈' 인기
2013-01-15 강선임 기자 ksi@fi.co.kr
디자인에 따라 ‘슬립 온’ ‘스모킹’ 으로 나눠
이번 겨울 여자들의 발이 편해졌다.
편안한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하이힐 대신 편안함을 주는 플랫슈즈와 운동화 등 낮은 굽의 신발을 찾는 이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최근 걸 그룹의 대표주자인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등장해 굽 낮은 신발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굽 낮은 신발은 슬립 온, 스모킹 등 다양한 스타일로 분류되는데 스타일별 상황 별로 슈즈를 선택해야 한다. 이탈리아 슈즈브랜드 「리치 인나」의 도움말로 이번 시즌 유행하는 플랫 슈즈 스타일을 살펴본다.
1. 슬립 온 슈즈
슬립 온 스타일의 슈즈는 발등을 덮는 디자인에 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정장 구두와 달리 캐쥬얼한 느낌을 준다. 슬립 온 슈즈는 굽이 낮고 가죽으로 발등을 덮는 ‘로퍼스타일’과 ‘태슬 슬립 온’ ‘드라이빙 슈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별한 장식없이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 고유의 느낌을 살리며 정장 구두로 신을 수 있는 구두를 찾는다면 ‘로퍼 스타일’이 좋으며, 트렌디한 느낌을 살리고 싶은 경우 ‘태슬 슬립 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스모킹 슈즈
스모킹 슈즈는 슈즈의 앞 코 모양이 담배연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벨뱃을 주소재로 사용하여 고급스런 느낌을 더해주며 당근, 코끼리, 눈꽃 등 유니크한 자수 디테일이 재미와 함께 세련되어 보인다.
가벼운 느낌 때문에 플랫 슈즈를 꺼렸던 직장인 여성들이라면 고급스럽고 세련 된 느낌의 스모킹 슈즈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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