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섬유 기술 로드맵’ 만든다
2012-05-04 김경환 기자 nwk@fi.co.kr
슈퍼·스마트·에코 섬유 향후 10년 R&D과제 발굴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국내 섬유 업계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정부 및 섬유 업계의 R&D사업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아래 올 6월 발표를 목표로 ‘2012 신섬유 기술 로드맵’ 수립 작업에 돌입했다.
로드맵 작업은 ‘슈퍼 섬유’, ‘스마트 섬유’, ‘에코바이오 섬유’ 등으로 신섬유의 성능이나 기능적인 분류에 대한 정의를 새로이 제시하고, 정부의 국가 경쟁력 강화 핵심 정책 방향인 산업 기반 경제 체제에서 지식 기반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추어 섬유 산업을 IT기술을 비롯한 ET, NT, BT, CT 등 첨단 기술들의 융복합을 통해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미래 신기술 구현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전략으로 ‘섬유 산업의 융복합화’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012 신섬유 기술 로드맵’의 특징은 슈퍼, 스마트, 에코바이오 등 3대 분야의 3차원적 융합 연계도를 구현하고, 과거 10년간 국내 섬유 분야 R&D 과제 전체를 분석하여 섬유 산업 R&D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조명함으로써 섬유 기술의 3대 분야와 시간을 접목시킨 4차원적 융합 기술 로드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섬유 산업 R&D의 역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섬유 산업에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국내 섬유 산업의 기술을 한눈에 조망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로드맵을 수립한지 3년이 경과하여 그간 추진한 과제, 종료 과제 정리 및 신규 수요 과제 발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섬산련은 지난 2009년 기술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으며, 당시 수립된 과제들은 정부의 다양한 R&D 지원 프로그램에 적용 섬유 분야의 기술 개발이 추진된 바 있다. 본격적으로 R&D 과제의 검토 및 발굴 작업에 들어가 분과별로 진행 중인 결과물은 향후 3개 분야의 결과물을 취합하고 조정 과정을 거쳐 올 6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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