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이 가로수길 적신다
2012-02-09 한예지 기자 hyj@fi.co.kr
핀란드 '마리메꼬' 플래그십 스토어 1·2층 확장 오픈
핀란드 패션&디자인 컴퍼니 「마리메꼬」가 지난 7일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2층으로 확장 오픈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리뉴얼 오픈 셀러브레이션 쇼를 성황리에 가진 아이디룩 (대표 조승곤)은 패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시즌 처음 공개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리뉴얼 오픈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1, 2층으로 분리해 세분화된 제품 라인을 선보이면서 특유의 디자인적 매력이 한층 돋보인다는 평이다.
1층에는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상징적 패턴 ‘우니꼬(UNIKKO)’를 중심으로 파우치, 가방, 머그컵 등 컬렉션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제품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한 달 여 공사 끝에 오픈한 2층은 새로운 키즈 라인으로 세팅된 공간이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패턴의 침대 커버와 베개, 다양한 키즈 액세서리로 꾸며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이와는 별도로 2층에 패브릭 디스플레이 공간을 따로 마련, 기존보다 훨씬 다양해진 패브릭 상품을 준비해 그 동안 한정된 상품에 국한되었던 아쉬움을 달래 주는 새로운 모습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DJ 배드로우가 북유럽 감성의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으로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흥을 돋우었다.
또 2층에 마련된 케이터링은 마리메꼬 로고를 새겨 넣은 조각 케익과 알록달록한 마카롱, 투명한 컵에 베리를 넣은 탄산 주스, 패브릭으로 두른 샴페인 병을 데코레이션 함으로써 개성 있는 마리메꼬 패턴을 닮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컬러 매치로 눈길을 끌기도.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리노베이션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마리메꼬의 2012 S/S 시즌 컬러 팔레트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독창적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마리메꼬」는 자연에서 가져온 독창적인 패턴과 화려한 색감을 중심으로 패션, 인테리어, 생활잡화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핀란드를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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