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가방 '가방팝' 에 다있다
2012-01-30 정서아 기자
「가방팝」은 가방 쇼핑몰 부문 1위(랭키닷컴 기준)를 유지하고 있는 가방 전문 온라인 숍이다.
주 고객층은 10대부터 30대까지로 특히 10대~20대 초중반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신학기에 매출과 고객이 증가하는 것은 여느 가방 브랜드와 같지만 「가방팝」은 시즌이 지난 후에도 고객의 눈길을 끌만한 상품기획과 그에 맞는 프로모션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욱 MD는“여행이 잦은 여름에는캐리어 백과 여행 가방을, 활동성 높은 가을에는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유용하게 쓰일 백팩과 힙색,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에 적합한 가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시즌 맞춤 기획’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태욱 MD의 첫 번째 추천 브랜드는 「리키브라운」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탤런트 박민영이 착용해 주목을 받은 이 브랜드는 캔버스와 베지터블가죽을 사용, 소재에 신경을 썼다. 또10~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20~30대 대학생, 직장인에게 인기다.
「허쉘」은 100년의 브랜드 역사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김 MD는 “현재 허쉘은 캐나다 브랜드지만 시작은 스코틀랜드에서 드럼통을 제작하던 업체였다. 튼튼한 드럼통을 제작하던 노하우가 담겨 있어 견고함이 큰 장점이다. 백팩 외에도 숄더백, 메신저백 등 종류도 다양해 국내 론칭 1년만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브랜드는 「HTML」이다. 「HTML」은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캐주얼 가방 브랜드다. 김태욱 MD는“교복부터 정장까지 모든 코디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 구성이 매력적이다. 가격대도 5~8만원대로 저렴하다. 또한 모든 상품에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기기 수납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요즘 트렌드에도 맞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가방팝」은 140여개 브랜드를 총 망라한 명실상부 가방 전문 온라인 멀티숍으로 2003년 론칭 이후 매년 150~200%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한해는 가방 전문 몰로써 ‘1위’ 굳히기에 주력한다. 그 첫 번째 전략은 올 상반기에 진행할 사이트 리뉴얼이다.
문영훈 마케팅팀 과장은 “2005년 첫 리뉴얼이 사이트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고 2009년 2차 리뉴얼 때는 CS, 커뮤니티 게시판 등 소비자의 편리성을 중심으로 개편을 했다. 이번 3차 리뉴얼을 통해서는 가방을 특화시켜 전문성을 강조한 온라인 멀티숍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 3월에는 경기 지역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사이트와 동일하게 「가방팝」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1호점을 시작으로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열고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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