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센터폴' 내년 4월 출격 목표 준비 만전
2011-12-01 김성호 기자 ksh@fi.co.kr
“아웃도어 중심 브랜드 되겠다”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이 론칭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 4월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시장에 선보이게 될 「센터폴」은 첫 해에만 100여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센터폴」은 세정의 인디안 브랜드 250개 매장 내 숍인숍을 통해 450억원 대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숍인숍에서 분리시킨 후 단독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준비와 변화가 필요하다.
윤재익(사진) 사업부장은 “「센터폴」은 스위스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브랜드 로고(BI)를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에이지 타깃도 기존보다 젊은 28~38세를 메인으로 정했으며 합리적이고 세련된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과 컬러에도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또 윤 부장은 “내년 초까지 리뉴얼을 모두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출발하게 된다”며 “그때 되면 인디안의 숍인숍 매장은 다른 브랜드로 교체시키고 그 중 50개만 분리해 「센터폴」 단독 매장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규 매장도 50개 추가해 내년 말까지 총 100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폴」은 마운틴·트래킹·트레블 라인에 워터 스포츠·어번 라인 등이 추가돼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스위스 기어의 세계적인 백팩 상품은 물론 스위스 밀리터리와 빅토리 녹스 등의 글로벌한 상품들도 함께 구성해 한층 강화된 아웃도어 상품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윤 부장은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며 “4월부터 전국 라디오에 브랜드 로고송이 나간다. 또한 유명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고 아예 버스 몇 대를 매입해 랩핑 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며 “향후 PPL과 TV CF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정의 「센터폴」 슬로건은 ‘Center of Out door, CENTERPO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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