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숍에 패션을 입히다
2011-05-19 한지형 기자 hjh@fi.co.kr
계명대 행소박물관에 기념품 매장 ‘TAMM’ 오픈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패션과 타 분야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트렌드가 강세인 요즘, 뮤지엄 숍과 패션 분야를 접목시킨 ‘TAMM’ 브랜드가 론칭돼 화제다.
매년 시장의 흐름을 리드하는 브랜드 제안형 졸업작품전을 열어 주목받고 있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올해 11년째를 맞아 패션과 박물관이라는 두 영역을 전통적이면서 현대의 미학을 따르고, 패션 액세서리와 한국적 기념품을 접목시킨 융합형 브랜드 ‘TAMM’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졸업작품전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론칭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매장을 오픈, 이를 뮤지엄 숍 체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
이는 지난 5년간 프랑스 인디고 전시회와 일본 국제패션페어 전시회 등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만든 한국적 패션 제품, 문구류, 생활소품 등을 출품했던 경험이 밑거름이었다.
이번에 론칭하는 뮤지엄 숍 브랜드 ‘TAMM’은 뮤지엄의 보물(Tr easure at Museum)의 약자로 박물관 유물의 전통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소품, 문구류, 선물용품, 전통놀이 기구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한편 TAMM 매장이 들어서게 될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은 전국 대학교 박물관 대상 조사에서 유물 보유량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내실있는 지역 박물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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