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본' 유통 이원화
2009-09-04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크리에이티브 존·볼륨 존으로 분리 전개
우성I&C(대표 금병주)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본」이 올 F/W 시즌 유통별로 브랜드를 이원화 전개한다. 이에 따라 상품 기획도 백화점팀과 가두점팀으로 분리해 진행하고 새로운 브랜드 네임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본」은 브랜드 볼륨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테이스트를 수용하면서 감도 있는 상품을 구성하는데 일부 제약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백화점 팀은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브랜드를 추구하면서 디자이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캐릭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가두점팀은 경쟁력있는 가격 제안을 위해 선기획 시기를 소폭 앞당기고 유통망을 확대에 집중한다.
이장훈 이사는 “백화점팀은 그 동안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 희석되었던 감도를 한층 높여 크리에이티브한 ‘룩’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경쟁 브랜드와의 가격 포지셔닝 보다는 스타일링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본」의 백화점팀은 시즌 별 ‘본’ 스타일의 아이템을 개발해 상품에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캐주얼 단품류를 강화 한다.
이번 F/W 시즌에는 아우터 개념의 다양한 니트와 베스트, 가디건을 ‘핫’ 아이템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클래식 무드를 가미한 수트와 전체적인 착장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특히 상품에서 홍보 마케팅으로 다이렉트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획,유통,마케팅간의 불필요한 요소를 단축 시킨다.
나인주 부장은 “무분별한 주먹구구식 스타마케팅을 지양하고 실직적인 구매와 브랜드의 감성적인요소를 상품에서 느낄수 있도록 매년 컬렉션을 통해 시즌 콘셉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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