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션 바이어 서울에 몰린다
2009-07-17 김경환 기자 nwk@fi.co.kr
9월 ‘PIS 2009’에 항주·닝보 의류업체 대거 방문할 듯
‘프리뷰 인 서울 2009’ 전시회에 중국 패션 업체 바이어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오는 9월 2일에 개막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09’ 전시회를 앞두고 지난 6일과 7일, 중국 항주와 닝보에서 중국 바이어와 언론을 상대로 각각 로드쇼를 가졌다.
절강성 항주 로드쇼에는 항주시경제위원회, 절강성복장협회, 항주여장상회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항주TV, 매일상보, 실크망, 중국방직보 등 언론 매체, 현지 내수 브랜드 및 항주여장상회 소속 의류 제조 업체 등의 소싱 담당자가 다수 참석해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중국 내 가장 많은 유명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지역인 닝보 로드쇼에서는 이여강 닝보복장협회 회장을 포함해 닝보시인민정부경제위원회, 닝보TV, 닝보일보 등 정부 및 언론 매체 관계자와 ‘야걸’, ’샨샨’, ‘이글’, ‘태평조’ 등 닝보 지역 유명 의류ㆍ패션 기업 임원 70여명이 참석,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하명근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가 한ㆍ중 양국 섬유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첨단 기술과 정보, 아이디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국 패션ㆍ의류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항주 지역 여성복과 캐주얼 의류 생산 업체들, 남성복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닝보 지역 샨샨, 야걸, 로몬, 톤리온, 로우즈 등 유명 의류 브랜드 업체들이 대거 ‘프리뷰 인 서울 2009’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문창 부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주 및 유럽 지역의 내실 있는 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를 찾을 수 있도록 대형 브랜드 소싱 담당자 및 바잉오피스 구매 담당자 개별 초청뿐만 아니라, KOTRA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섬산련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일본, 대만, 이태리, 터키 등의 섬유ㆍ패션 관련 협회를 통한 해외 유력 바이어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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