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Acc '제로 베이스' 탄생
2009-06-13 김정명 기자 kjm@fi.co.kr
더휴컴퍼니, 日 ODM 공급 시스템 구축…올가을 론칭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가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 「제로 베이스」를 올가을 론칭한다. 「제로 베이스」는 빠른 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를 표방한다. 야구모자, 헌팅캡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가 45% 비중으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가방과 신발, 머플러, 티셔츠, 양말 등으로 채워진다.
디자인의 다양화와 빠른 상품 공급을 위해 국내서는 처음으로 일본 ODM 업체들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업체들은 일본 내 유수의 편집숍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어 기획력과 물량 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5개 업체와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와 거래 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론칭 첫 시즌에는 5~7개 가량 매장을 열어 시장성을 테스트한다. 명동 편집숍 「A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로수길과 홍대 등지에는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주력 상품인 모자가 3만~8만원, 신발이 5만~12만원, 머플러가 2만~7만원, 가방이 3만7만원 수준이다.
「제로 베이스」는 ‘새로운 시작, 기초, 토대,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연출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의 집기를 배치해 상품이 돋보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미정 기획총괄 이사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캐주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인 만큼 론칭 준비에만 1년 이상 걸릴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가 브랜드 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행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기가 어려웠던 시장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