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가십걸’ '애스크' 입는다
2009-06-13 김양민 기자 kym@fi.co.kr
프리미엄 캐주얼 이미지 부합 스타마케팅 본격화
연매출 2000억원대 규모의 중견 패션 메이커로 발돋움한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가 불황에도 아랑곳없이 매출상승세를 이어가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현재 전개중인 캐주얼 「애스크」와 「도크」 그리고 아동복 「애스크주니어」 등 3개 브랜드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업고 리얼컴퍼니는 올 하반기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바람몰이에 나서겠다는 의욕이다. 그 신호탄으로 프리미엄 캐주얼 「애스크(ASK)」는 요즘 젊은층에서 가장 핫한 미드 ‘가십걸(Gossip Girl)’의 남녀 주인공인 레이튼 미스터와 에드 웨스트윅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스타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국내 팬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 주인공은 이미 주요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애스크」의 프리미엄 캐주얼 이미지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포쉬 라이퍼(Posh Lifer)의 패션스타일이 드라마 <가십걸>에서 보여준 두 주인공의 캐릭터와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극중 미워할 수 없는 악녀, 블레어 역을 연기하고 있는 레이튼 미스터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00인’에 선정되어 그 주가를 인정받고 있으며, 내년에 개봉예정인 영화 두 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높은 인기와 더불어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냉철한 카리스마 연기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에드 웨스트윅은 최근 영화 ‘폭풍의 언덕’에서 히스클리프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의 모델료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인지되고 있는 만큼 명성에 걸맞은 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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