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명가’ 부활 담금질
2009-06-05 김양민 기자 kym@fi.co.kr
동일레나운, 사업부제로 조직 개편
동일레나운(대표 서민석)이 기존의 기능별 조직에서 영업·상품기획 등 브랜드별 사업부제로 개편하고 분위기를 새롭게 혁신, 제2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6월 1일 단행된 이번 개편은 크게 「아놀드파마」 사업본부와 「까르뜨블랑슈」 사업본부로 이원화돼 각 브랜드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홍보·CRM·VMD 등 지원부문을 전략마케팅부문으로 확대, 마케팅 전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아놀드파마」 사업본부는 기획·디자인·영업팀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신유통 개발·유통평가 등 시장에서의 유통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팀이 신설된다. 사업본부장은 현재 공석으로 빠른 시일내에 패션 유통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또 유러피언 트레디셔널 감각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며 TD조닝 새 강자로 재탄생을 꿈꾸는 「까르뜨블랑슈」 사업본부장에는 임해성 상무가 맡게 되며, 기획팀과 영업팀으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부서별 자생력을 향상시켜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기 위함”이라며 “조직개편과는 별개로 ‘패션 명가(名家)의 부활’을 목표로 V&I(Vision & Innovation)팀을 신설, 옛 명성을 되찾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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