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봉제업체 지원 팔 걷었다
2009-05-29
의산협, 봉제기기 임대·A/S 정비 제공
영세 봉제 업체를 돕기 위한 사업이 실시되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는 “영세 봉제 업체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종 봉제 기기 임대 및 A/S 정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섬유ㆍ패션 기술력 사업의 하나인 ‘봉제업종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중점 사업이다. 우선 봉제 기기 대여 사업은 사업주가 구입하기 어려운 기계를 임대해 줌으로써,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동 활용을 통한 업체의 이용률 증대를 위해 서울ㆍ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기기는 패턴 재봉기, 전자 바택, 전자 단추달이, 전자 단추구멍기, 오버록 재봉기, 삼봉 재봉기, 본봉기 등 현장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업체당 2대 이내이며 임대 기간은 2개월 이내다. 임대 신청 접수 후 예비 진단을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신청 업체가 많을 경우, 영세 봉제 공장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도 A/S 정비 지원 사업은 보유하고 있는 봉제 장비의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정비 지원을 실시한 후 유지 보수 및 각종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봉제 공장들은 온라인 및 유선으로 신청하고 접수가 완료되면 전문가와 전화 상담을 실시, 방문 일정을 협의 후 정비 지원이 실시된다.
지원 기준은 업체당 2회까지로 협회 전문 인력이 정비 지원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각 지역별 정비 기사에게 정비를 받은 후, 정비 이력 및 관련 영수증을 제출하면 협회에서 자체 심사를 통해 유지 보수 비용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예산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신청서는 의류산업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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