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사랑, ‘신뢰’와 ‘화합’으로
2006-02-13 김지영 기자 kjy@fi.co.kr
◆ 리더스피제이 「코데즈컴바인」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팀워크의 신뢰로 다져지고 있습니다.”
리더스피제이(대표 박상돈)의 「코데즈컴바인」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들의 하나 같은 대답이다.
임오수 이사를 위시해 디자인팀, 영업팀, 상품기획팀, 생산팀, VMD팀 등은 이제 눈빛 하나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처지다. 브랜드 런칭 이후 지속되어 온 단합과 호흡으로 이제 선수끼리 이해할 수 있는 단단한 팀워크를 마련했다.
이들의 팀워크는 회식자리에서도 빛을 발한다. 임오수 이사와 장대영 과장, 이지연 실장 등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노래 실력은 이들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이지연 실장은, “브랜드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게 된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과 성장을 위한 피드백이 개인에서 조직으로 거침없이 넘나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코데즈컴바인」의 팜므파탈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쿨한 제스처만으로도 「코데즈컴바인」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이것이 「코데즈컴바인」이 여느 캐주얼 브랜드와 다른 차별화된 ‘소울(Soul)’을 보여주는 까닭이다.
「코데즈컴바인」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감성지수 ‘맑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역시 서로를 존중하는 맘에서 비롯된 팀워크의 결과다.
이명진 디자인팀장은, “임오수 이사와 이지연 실장의 신속한 판단력과 팀원에 대한 믿음이 명랑한 분위기와 좋은 결과를 이끄는 비결”이라고 귀띔해 줬다. 이직률 없는 「코데즈컴바인」이 가능했던 것도 이 때문이란다.
이러한 에너지는 역시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했다. 「코데즈컴바인」을 소비자에게 열심히 알리고 있는 영업 현장의 판매사원들 역시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브랜드를 응원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을 구성하고 있는 각 팀장들은 굵직굵직한 캐주얼 브랜드에서 튼튼한 기초 체력을 닦아왔다. 최근 이들은 「코데즈컴바인」의 남성라인 런칭을 준비하며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드러내고 있다. 패션 리더들의 맘을 사로잡으며 스타일링의 재미를 일깨워온 이들은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앞에 놓고 기분 좋은 긴장감을 맛보고 있다.
◆ 유러피언 감성캐주얼 「코데즈컴바인」은…
「코데즈컴바인」은 믹스 앤 매치를 통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그 동안 많은 패션 리더들의 맘을 사로잡아왔다. 1년 만에 4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이 브랜드는 유러피안 테이스트를 제안하고 있는 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로 탄생했다. 기호를 뜻하는 ‘코데즈(Codes)’와 결합하다를 뜻하는 ‘컴바인(Combine)’의 합성어로 실용적인 가치와 감각적인 욕구, 합리적인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브랜드는 트렌드를 절제된 디자인 요소로 흡수하는 한편, 단품간 코디를 통한 믹스 앤 매치의 드레스 코드를 제안하며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진행해 왔다. 이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욕구와 맞아떨어져 패션 리더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오리지널에 가까운 고감도 디테일 사용과 정리된 빈티지, 모던 보헤미안 등이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 점퍼나 단품 니트와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컬러의 카고 팬츠, 스커트, 액세서리 소품 등이 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월별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보다 적극적인 스타일링 연출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4월에는 계절감이 느껴지는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전략상품으로 삼아 여성스럽고 자연스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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