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룩 입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2009-02-27 최의정 기자 cej@fi.co.kr
'코카롤리' 누드 크로키 콜래보레이션
론칭 이후 줄곧 섹시룩을 부각시켜온 「코카롤리」가 이번 시즌 ‘누드 크로키(Nude Croquis)’를 주제로 김아원 작가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코카롤리」는 ‘누드’라는 다소 외설적이고 선정적일 수 있는 테마를 ‘Fun하고 귀엽게’ 표현한 것이 특징.
크로키가 주로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인체가 가장 완벽한 자연(조형)의 축소판이자, 소비자와 가깝게 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작가의 주관적 감성에 의한 표현이 주된 크로키야말로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닌, 감정의 직접적 표현과 강렬한 전달에 목적이 있다.
「코카롤리」가 그동안 추구해왔던 섹시함 역시 인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여성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따라서 솔직하게 섹시함을 말하는 당당한 20대 여성을 아이콘으로 삼아 이번 콜래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아원 작가의 누드 크로키 작품을 프린팅한 이번 작업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티셔츠물에 적용돼 경쾌한 미니스커트 혹은 데님과의 코디로 발랄하고 유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봄에 어울리는 밝은 컬러가 기분을 더욱 좋게 해주며, 깡통 소재의 목걸이와 쁘띠 스카프에도 적용하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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