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
2009-02-06 김정명 기자 kjm@fi.co.kr
'코오롱스포츠' 주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장관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코오롱스포츠」는 작년 12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열린 ‘2009 코오롱스포츠배 청송 주왕산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고 대한산악연맹과 경북산악연맹이 각각 주최, 주관한 이 대회는 2009년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코리안컵 시리즈 2차 대회를 겸하고 있는 의미있는 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일반부와 장년부에 남녀 223여명이 참가해 지난해(96명)에 비해 130명이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62m의 수직 빙벽을 오르는 이번 대회 우승자는 경기 평택 클라이밍팀 소속의 홍종열씨가 5.2m를 올라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고, 강원도 외설악 적십자 구조대 소속의 정운하씨가 5분 53초 만에 정상에 올라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만 50세 이상의 참가자들이 겨룬 장년부에서는 강원도 내설악 구조대팀의 정준교 선수가 3분 18초만에 정상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고, 울산 한백 산악회의 오행선씨는 여자 장년부 선수중 유일하게 정상에 올라 우승을 차지해 주위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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