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브리니에' 해외서 상승세
2009-01-15 한승아 기자 hsa@fi.co.kr
뉴욕 매장 일 방문객 400명… 이탈리아에도 진출
아비스타(대표 김동근)에서 전개하는 「에린브리니에」가 소호 매장이 있는 뉴욕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달 이탈리아 코인백화점에 입점을 확정하는 등 해외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인 백화점은 이탈리아 리테일 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코인 그룹 내 메가스토어 체인으로, 오는 2월 백화점 2곳에 단독 입점을 확정했다.
코인에서 「에린브리니에」는 「DKNY JEANS」 「미스식스티」 「발렌티노 레드」 등 하이패션 레이블과 같은 층에 입점한다. 지난해 8월 미국 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한 소호 매장은 현재 일평균 400여명이 내점하는 등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앤 해더웨이가 「에린브리니에」의 스팽글 스커트를 입은 모습과 제시카 알바가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습 등이 파파라치에 찍히면서 매장 및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한 것.
또 미니 브로셔 형식으로 발행한 시즌 룩북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전화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LUCKY, WWD, WIT 등의 세계적인 전문지는 “The Next Asian Megachain”이라는 아티클로 「에린브리니에」의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감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유럽 및 50개국에서 진행했던 ‘컬렉션 라인’이 이달 중 국내 전 매장에 출시된다. 이미 패셔니스타 최강희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컬렉션 라인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가 됐으며 김연아, 이나영, 최지우도 컬렉션 라인의 의상으로 곧 언론에 노출될 예정이다. 또 컬렉션 라인 출시를 기념한 ‘스타 티셔츠’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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