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코오스, 신규 사업 다각화
2008-11-07 정창모 기자
JH코오스는 지난달부터 주얼리 사업과 카페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공시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8월에는 위즈위드와 명품 아울렛 시장 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JH코오스는 홍콩의 와고인베스트먼트와 MOU를 체결하고 패션 주얼리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프리카 말리산 순도 92% 이상의 사금을 국제공인기관의 검수를 거쳐 국내 통관 후 수입, 관련 제련소에서 정금 후 유통하는 방법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얼리 사업 이전인 지난달 27일에는 킹파워 코리아와 이탈리아 카페 체인 ‘플로리안 1720’의 국내 영업 및 유통에 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비용은 연 3억5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플로리안 1720’은 1720년 12월29일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에 1호점을 오픈한 280년 전통의 카페 체인이다.
최고급 에소프레소를 비롯해 쿠키, 초콜릿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베니스 1호점의 경우 연간 매출이 4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세계 7위의 유통기업 킹파워 그룹의 국내법인인 킹파워코리아와 손잡고 추진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안에 국내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위해 현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김해 롯데 아울렛 등에 대한 시장 검토를 마무리하고 매장 개설을 위한 실무적 업무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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