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브랜드 구원투수 투입
2008-04-11 장영실 기자 jang@fi.co.kr
연륜·실력 검증된 인물 위주
유아동복 브랜드 사령탑 교체가 일단락 됐다. 리얼컴퍼니는 최근 성인 캐주얼을 총괄하고 있는 권병국 전무에게 「이솝」 「레노마주니어」 등 아동사업부 지휘권을 맡겼다. 리얼컴퍼니는 아동사업부와 성인사업부로 나누어 전개하던 사업부 체제를 단일 사업부로 통합하고 이같이 인사발령 했다. 글로리아트레딩은 지난달부터 유세준 상무에게 「아워큐」를 맡겼다. 유 상무는 2004년 「아워큐」 멤버로 지난 3월 글로리아트레이딩으로 복귀해 현재 「아워큐」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디씨티와이도 올해 곽희종 이사를 영입, 「리틀뱅뱅」과 「캐너비키즈」총괄을 맡겼다. 보령메디앙스는 이상업 이사를 패션사업유통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이 본부장은 삼도물산으로부터 「타티네쇼콜라」를 인수할 당시 작업을 맡았고, 이후 사업부장을 거쳐 그룹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제자리인 패션사업부로 복귀했다. 광원어패럴은 1998년 정년퇴임한 김두천 부사장을 재영입 했다. 모아베이비도 지난해 하반기 이랜드 출신의 이기헌 본부 장을 영입한 바 있다. 최근 유아동복 브랜드 사령탑 교체를 보면 실력이 검증된 인물 위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회사 내부사정이나 브랜드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영입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