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랜드 '뱅크' 온라인 2년차 중가 시장 안착
2007-11-17 박찬승 기자 pcs@fi.co.kr
10대·연예인 마케팅 주효…내년 오프라인 진출
「뱅크」는 온라인 전문 업체 제이지씨(대표 최정욱)에서 전개하는 10대 감성의 캐릭터 브랜드다.
제이지씨는 캐주얼 감성의 국내외 브랜드를 취급한다. 수입 브랜드 온라인 멀티숍 ‘오백엠(www.500m.co.kr)’을 비롯해 스트리트캐주얼 매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트리트(www.ztreet.net)’, 그리고 자체 캐릭터 브랜드 사이트 「뱅크(www.bancshop.com)」 등 5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메인 사이트라 할 수 있는 ‘오백엠’은 10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취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가량 올리고 있다. 온라인 사업 초창기인 2004년 3월 회사를 설립해 현재 직원 수는 20여명에 이른다. 자체 브랜드인 「뱅크」는 지난 2006년 온라인을 통해 론칭해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
「뱅크」는 10대 감성에 맞는 상품 제안과 이효리, 안재욱 등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협찬 마케팅으로 이미 10대 온라인 소비자 사이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다. 티셔츠와 후드티, 모자 등 단품과 액세서리 중심으로 제안해 오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이니셜을 딴 알파벳 ‘B’와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제안으로 많은 매니아가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소비자 사이에서는 수입 브랜드로 인지될 정도로 이미지가 좋아, 온라인 전용 브랜드임에도 중가대에 포진해 있다. 제품은 100% 자체 기획 생산과 해외 소싱을 통해 진행하며, 소싱처는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주로 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뱅크」의 오프라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그동안 다져진 이미지와 차별화된 상품 제안으로 기존 브랜드 시장의 새로운 장르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