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하나은행 골프마케팅
2006-01-26 김정명 기자 kjm@fi.co.kr
이달 29일 한국오픈대회부터 3년간
FnC코오롱이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골프마케팅을 펼친다. 두 회사는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FnC코오롱과 하나은행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제48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대회까지 대회 공동 타이틀 스폰서사로 참여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골프마케팅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오픈의 상징성에 관심을 갖고 코오롱과 3년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50회를 맞는 한국오픈에 총 5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의 골프대회로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마케팅을 위해 나상욱, 안시현 선수 및 세계적인 골프 교습기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DLGA)’ 등 코오롱이 보유한 골프 자산을 연계한 골프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는 미 PGA 투어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왼손잡이 골퍼 마이크 위어와 올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있는 신예 테드 퍼디가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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