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시크, 스타일이 아닌 삶의 방식
‘시크(chic)’라는 용어가 패션잡지를 떠다닌다. 대강 의미는 알지만 그 뜻이 정확히 와 닿지 않아 사전을 본격적으로 찾아봤다. 단순히 영어 단어일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프랑스어 사전에 있는 말이다. 명사로는 ‘(특히 그림 그리는)기교, 솜씨, 재주, 요령, 멋, 유행’을, 형용사로...
2015-01-26 727호
[패션쇼 코드] 하이브리드 (Hybrid)
패션 디자이너들이 새로움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모순되는 성질을 병렬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이질감을 줌으로써 불쾌한 감정을 갖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의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디자이너 중 한 명이 고 알...
2015-01-19 726호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의 회귀
왜 ‘루이비통’은 수많은 디자이너들 중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선택했을까?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대중 명품 시장을 평정했던 ‘루이비통’은 또 다른 천재 디자이너로 추앙 받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해 두 번째 컬렉션을 무사히 마쳤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는 하지만 여...
2015-01-19 726호
[패션쇼 코드] 인권
가끔 잊고 사는 세상의 진리가 있다. 세상은 끊임 없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변화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하고 누군가의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의 제시로 변하기도 한다. 새로운 관점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쉬쉬하던 부당함이나 이름 지어지지 않던 불편함, 지금까지 당연히 그래왔...
2015-01-12 725호
님아, 그 시절을 다시 한 번 되돌려주오
2014년의 끝자락은 어느 해 보다도 가라 앉아있었다. 세월호 참사와 경제 침체, 끔찍한 사건 사고의 우울한 뉴스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12월은 연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을 달뜨게 만드는 시기이지만 그 어떤 정책이나 소식도 새로 다가올 해의 희...
2015-01-12 725호
중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패션의 만남
  과거 중국의 정치 지도자들 초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근대 중국 풍경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옷이 있다. 바로 인민복이다. 얼핏 생각해보면 국방색으로 네 개의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온 몸이 가려져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그런데 이 인민복도 일종의 전통복식이라고...
2014-12-29 724호
[패션쇼 코드] 트롱프 뢰유(trompe-l’oeil)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과 사진의 발달로 일부 계층만 향유할 수 있었던 패션 컬렉션을 전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대중의 의견 또한 인터넷을 통해 디자이너에게 직접 피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패션계에는 과거와 다른 변화를 가져왔는데, 그 중 하나가 어려운 ...
2014-12-22 723호
유럽을 사로잡았던 중국풍, 시누아즈리의 유산 비비안 탐(VIV...
중국 개방으로 세계의 경제 판세가 바뀌고 있다. 협소한 시각으로 보면 중국의 약진은 21세기에 들어서야 일어난 것이라고 보이겠지만, 지난 세기를 제외한다면 중국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 경제의 우위를 차지해 왔다. 넓은 땅, 그에 비례한 많은 인구로 인한 거대한 시장, 수많은 발명품, 전...
2014-12-22 7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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