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코드] 뮤직
음악만큼 단숨에 사람들을 어떤 감흥에 빠지게 만드는 예술이 또 있을까? 또는 한 공간 안의 수 만 명의 사람들을 한 순간에 하나의 마음으로 묶을 수 있을 예술이 있을까? 마돈나는 ‘Music makes the people come together’이라고 노래했다. 이것이 음악이 가진 ...
2015-05-25 743호
[패션쇼 코드] 장미
담벼락에 걸린 장미넝쿨의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장미의 계절 5월이 돌아온 것이다. 풍성하게 겹쳐진 장미 꽃잎과 향기를 맡고 있으면 왜 그토록 장미가 오랜 시간,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 받아 왔는지 알 수 있다. 패션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있어 꽃은 없어서는 ...
2015-05-18 742호
[패션쇼 코드] 오리가미
한동안 직물을 이용해 종이 접기를 한 것 같은 패션이 유행한 이후로 ‘오리가미’라는 단어는 더 이상 패션계에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로 번역해 쓰기도 하지만, 이미 쓰나미처럼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상식적으로 종이의 기원을 중국으로 알고 있지만, 종이접기가...
2015-05-11 741호
[패션쇼 코드] 가면
헤어와 메이크업은 패션쇼 무대에서 디자이너의 옷과 생각을 극대화하여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단숨에 일상과는 다른 환상의 세계로 관객을 끌고 들어가는 데 효과가 좋은 도구는 가면이다. 수많은 브랜드 중 전위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는 가면이 자주 사...
2015-05-04 740호
[패션쇼 코드] 스테이플러 (Stapler)
2015 F/W ‘발렌시아가’ 컬렉션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준 것은 봉제선을 고정시키기 위해 스테이플러 심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초현실주의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버금가는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마그리트 그림의 대표적인 방법인 데페이즈망 기법처럼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과 사물의 결...
2015-04-27 739호
[패션쇼 코드] 커튼 (Curtain)
커튼이라니! 커튼의 구조를 옷으로 표현할 생각을 하다니, 역시 후세인 샬라얀이었다. 샬라얀은 자신의 2015 F/W 컬렉션에서 커튼이 달린 옷을 선보였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컬렉션은 기차 창문에 달린 커튼과 바깥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터...
2015-04-20 738호
디자인에 접목해야 할 인문학의 정수, 전통문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시즌 3까지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평생을 살아온 익숙한 한국을 벗어나 해외 여행을 통해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각자의 성격과 여행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이는 즉흥적으로 일정을 정하고 느긋한 일...
2015-04-20 738호
[패션쇼 코드] 브라세리(Brasserie)
‘샤넬’ 컬렉션이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냈다. 항상 컬렉션을 선보이는 그랑 팔레 안에 이번에는 ‘브라세리 가브리엘’, 즉 가브리엘 식당을 세운 것이다. ‘샤넬’을 온 몸에 걸친 모델들은 바에 앉아 주문도 하고, 웨이트리스가 되어 주문도 받으며 식당 안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2015-04-13 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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