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화가 나 있다. 메르스로 시작된 경기 침체는 끝을 알 수 없어 더욱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밥그릇을 빼앗길 때, 먹고 살 거리가 없어 졌을 때 사람들은 세상에 극심하게 분노한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마을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촌장을 잘 따르는 이유에 대해...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았던 재채기를 할 때 지켜야 할 매너가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있다.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면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가리고 하라는 것이다. 손수건이나 휴지를 갖고 다니다가 순간적으로 입을 막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팔꿈치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온라인은 뜨겁고, 오프라인은 냉랭해 지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만, 사실 세상은 그러한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대형 악재 후의 한국은 늘 변화했다. 이번 메르스를 통해...
옷에서 잠금 장치가 없었다면 과연 패션 디자인이 지금처럼 다채롭게 발전 할 수 있었을까? 잠금 장치라는 것은 단추, 지퍼, 벨크로, 후크, 옷핀처럼 옷을 입기 위해 양쪽으로 벌어지는 부분을 닫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19세기 전까지 옷을...
문제. 다음 설명되는 풍경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찾아보시오. 호수에 비쳐 데칼코마니 된 산,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흘러가는 시냇물, 노을 진 바다, 새벽녘 잎사귀에 맺힌 한 방울의 이슬, 비 온 뒤 토란 잎을 굴러다니는 구슬 같은 물방울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물안개 피어 오르...
음악만큼 단숨에 사람들을 어떤 감흥에 빠지게 만드는 예술이 또 있을까? 또는 한 공간 안의 수 만 명의 사람들을 한 순간에 하나의 마음으로 묶을 수 있을 예술이 있을까? 마돈나는 ‘Music makes the people come together’이라고 노래했다. 이것이 음악이 가진 ...
담벼락에 걸린 장미넝쿨의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장미의 계절 5월이 돌아온 것이다. 풍성하게 겹쳐진 장미 꽃잎과 향기를 맡고 있으면 왜 그토록 장미가 오랜 시간,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 받아 왔는지 알 수 있다. 패션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있어 꽃은 없어서는 ...
한동안 직물을 이용해 종이 접기를 한 것 같은 패션이 유행한 이후로 ‘오리가미’라는 단어는 더 이상 패션계에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로 번역해 쓰기도 하지만, 이미 쓰나미처럼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상식적으로 종이의 기원을 중국으로 알고 있지만, 종이접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