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코드] 헤드폰
DolceGabbana F/W 2015안경, 선글라스, 모자, 마스크, 헤드폰 등은 처음에는 각각의 기능을 위해 발명되었지만, 이내 사람들의 장식적인 욕구까지 채워주면서 목걸이나 귀고리, 반지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발전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제품들은 얼굴 주위에서 사용하게 됨...
2015-10-05 760호
매 듭
Tanya Taylor‘매듭’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당신의 대답에 따라 당신의 관심사나 속한 문화를 대략 유추해 볼 수 있겠다. 알렉산더 대왕이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풀지 않고 잘라 버렸다는 고르디우스 매듭을 떠올렸다면 인문학에 관심이 높은 사람일 것이고, 매듭 이론을 떠올렸다면 ...
2015-09-21 759호
[패션쇼 코드] 햇살
Anderson 2015 S/S높은 기온과 습도로 몸을 무겁게 짓누르던 여름 공기가 물러가고 청량감 가득한 가을 바람이 밀려 왔다. 공기가 서늘해지니 그 동안 피하고만 싶던 햇살을 일부러 찾아가 그 따듯하고 강렬한 빛에 몸을 맡기고 싶어진다. 하얀 피부와 동안을 지키기 위해 사시사철 자...
2015-09-14 758호
[패션쇼 코드] 낙엽
MC.Q.A.McQueen여름 내 푸르름과 원색으로 가득했던 세상은, 가을이 되면서 새로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능소화의 주황색, 해바라기의 노란색, 숲의 짙푸른 초록색처럼 순수한 원색이 한여름의 색이었다면, 가을은 전반적으로 깊이감이 느껴지는 색으로, 그리고 겨울로 갈수록 ...
2015-09-07 757호
[패션쇼 코드] 하늘에서 내리는 눈, 비
눈 또는 비는 내가 어느 시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가문 들판이라면 식물과 농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간절한 자원이지만, 출근과 퇴근하는 도시의 직장인에게는 짜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온한 실내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서정...
2015-08-31 756호
[패션쇼 코드] 안개 혹은 연기
R.Owens 2013 F/W안개가 낀 풍경 안에서 우리는 ‘구름 속을 걷는 듯’이라는 표현을 한다. 본질적으로 수증기인 안개는 구름과 같지만 지면에 닿아 있다는 점이 다르다. 비행기를 타고 갈 때 발 밑으로 구름이 떠 있는 풍경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매번 새로워 보이듯이, 안개도...
2015-08-24 755호
[패션쇼 코드] 개
생매장 될 뻔한 말티즈의 이야기가 인터넷 포털 기사에 떠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는 기사가 또 떴다. 매년 휴가철이면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그 중 30%는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를 당한다는 통계는 1000만 ...
2015-08-17 754호
[패션쇼 코드] 디스토피아
  90년대의 어느 평범했던 초등학생의 여름 방학, 아직 비디오 가게가 있던 그 시절, 오빠가 만화 영화를 빌려왔다. 만화라면 그 때까지 디즈니 만화 동산이나 TV에서 방영하는 만화처럼 아름답고 즐거운 세계만 보아왔던 나의 기대와는 달리, 어둡고, 암울하고, 폭력...
2015-08-10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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